“37도를 오르내리는 올해 같은 폭염이 계속된다면 어디 살 수 있겠습니까? 이제 우리 농업인들이 기후 변화에 걸 맞는 농산물로 대체 경작을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기상청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의 심각한 변화에 따라 현실적으로 맞는 달로 계절을 고친다”는 말도 들리어 오고 있습니다. 이는 구미시농촌지도자회 김광식회장이 오는 9월 24일 오전 9시 30분 낙동강 체육공원(제1주차장)에서 생활개선회회원들과 ‘한마음’ 행사를 앞두고 내뱉은 외침이다. 잇따라 김회장은 “나라 경제도 어렵고, 소(한우)값도 떨어지고, 10월이면 나락도 베야 하는데 추곡 수매가 걱정도 되고, 이번 행사의 비용도 치솟는 물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지만 이날 만큼은 ‘근심을 털어놓고 다함께 차차차’로 신명 나는 즐거운 날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앞서 전국 농업경영인대회가 우리 구미시에서 개최되었고, 이번에는 우리 구미시 농촌지도자회원들이 경영개선회원들과 힘을 합쳐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행사인 만큼 더 많은 참여와 성원을 당부”했다./정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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